"목"의 우리말 뜻매김
⇒ 어떤 것과 다른 어떤 것이 만나는 자리, 또는 여러 가지가 한데 모이는 곳, 또는 여러 사람이 드나들거나 오가는(소통) 길들이 한데 모인 데를 말한다.(ᄉᆞ)]
⇒ 결이 있는 모임이나 만남.(ᄉᆞ)]
⇒ “목”은 몸과 머리가 만나는 곳으로 머리가 몸에서 뻗어나간 자리를 나타낸다. 그 뻗음결에 따를 때 “목”이라는 낱말은 본디는 “머리목”이 되어야 한다. “손목”은 손이 몸에서 뻗어나가는 마디가 되는 곳이고, “골목”은 큰 길에서 뻗어들어가는, 또는 안쪽으로 접어들어가는 “작은 길”을 말한다.(ᄉᆞ)]
⇒ 목의 앞쪽은 “멱”이라 불리고, 뒤쪽은 “덜미”라 한다. 다만 “멱”은 주로 짐승에게 쓰이고, “덜미”도 보통은 부정적 맥락에서 쓰이는 편이다.(ᄉᆞ)]
⇒ “목”은 “먹다”의 사슬 고리에 걸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먹는 일’은 입 밖에 있는 어떤 먹을거리를 입안에 넣어 머금어 잘게 씹거나 마시는 것을 나타내는데, ‘목’은 먹는 일이 끝났을 때 거쳐 내려가는 곳이다.(ᄉᆞ)]
뱀발: "나무"는 땅에서 하늘로 솟은 '목'이다. 하지만 나무는 "하늘목"이라 부를 수 없다. 왜냐하면 하늘은 텅 빈 곳이기에 땅에서 이어지는 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나무는 "땅목"이나 "흙목"이라 불릴 수 있다. 다만, 나무는 그 자람의 결이 하늘 쪽이라는 점에서 "하늘 목"이라고 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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