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 이익공유제, 언제까지 기업이 희생양인가 입력 2021-01-14 17:34 이투데이 opinion@etoday.co.kr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가 꺼낸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포스트코로나 불평등 해소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이익공유제 모델을 설계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득을 본 계층과 업종이 이익을 나눠 피해 업종을 지원한다는 고통분담의 취지로, 입법을 목표한다. 민주당은 강제적이기보다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정부 측은 일단 선을 긋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이익공유제의 제도화는 또다른 갈등요인이 될 수 있어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급자와 소비자의 상생은 자발적이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