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설책 "AI 몸피로봇, 로댕"의 뒷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출판된 소설책의 최종 표지는 출판사 대표가 좋아하던 표지였다. ㅠㅠ 나는 아래에 올린 그림처럼 'SF적 과장'이 담긴 책표지를 원했지만, 출판사 대표는 '만화 같은 책표지'는 선택하고 싶지 않아 했다. 사실 나는 현재 출판된 책표지도 매우 만족스럽다! 그런데 나는 대표가 책표지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직원과 대표 그리고 저자 사이에 다수결을 제안했을 때, 이제야 말하지만, 좀 모욕감을 느꼈다.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책표지의 최종 결정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았을까? 어쨌든 나는 책표지에 'AI 몸피로봇 로댕'과 주인공 우빈나 박사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김강현 작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거듭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