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톡최혜경 사무총장, 제24회 늦봄통일상 수상
2022-06-02
6월 1일 어린이어깨동무 최혜경 사무총장이 제24회 늦봄통일상을 수상했습니다. 최혜경 사무총장은 어린이어깨동무 활동 초기부터 현재까지 25년간 최초의 남북 어린이 교류를 성사시키는 등 대북협력사업과 평화교육에 힘써온 것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늦봄통일상은 고 문익환 목사가 남긴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지난 1996년 제정된 이후 고 윤이상 선생과 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 평화와 통일· 민족화해를 위해 힘써온 이들에게 수여되어 왔습니다. 올해는 대북협력사업과 평화교육을 위해 활동해온 어린이어깨동무의 최혜경 사무총장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엄주현 사무처장이 공동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두 활동가 모두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치적 여건에 따라 흔들리는 남북관계의 한계를 돌파하는 길을 제시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덧붙여 심사위원장 정진우 목사는 "특별히 코로나19 위기는 한반도 전체의 의료보건 체제의 연결과 협력의 절실함을 보여줬다"며 "이번 수상이 여러 정세적 어려움 속에서도 남북간 인도적 민간교류와 의료보건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혜경 사무총장은 "그 누구보다 늦봄통일상 수상을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할 북녘의 여러 얼굴이 떠오른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류 협력이 무엇일지, 한반도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평화교육은 어떠해야 할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와 한빛교회 주최로 서울 수유동 '문익환 통일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통일의 집'은 지난 2018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후원으로 집을 복원해 박물관으로 재개관 해 전시와 교육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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