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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시근로자 주택구입 부담 커졌다"…주택구입 능력지수↑

사이박사 2011. 6. 29. 11:49
"도시근로자 주택구입 부담 커졌다"…주택구입 능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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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 주택구입 부담 커졌다"…주택구입 능력지수↑

뉴시스 | 류영상 | 입력 2011.06.29 11:32

 

【서울=뉴시스】류영상 기자 =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가격과 대출금리 동반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따르면 올 3월말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68.6으로 2010년 12월말(68.5)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올 3월말 주택구입 부담은 도시근로자의 가계소득 증가(전분기 대비 5.7%)에도 주택가격(전분기 대비 3.9%)과 대출금리(전분기 대비 4.7%)의 동반상승으로 소폭 증가했다.

K-HAI는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대출상환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과 제주, 경북,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K-HAI 지수는 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분기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이 큰 경남(주택가격 +15.1%), 부산(주택가격 +10.9%), 광주(주택가격 +9.3%), 대전(주택가격 +7.4%) 지역은 주택구입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3.9%)을 밑도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및 제주, 경북, 전북 지역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136.2) 지역 K-HAI는 전기 대비 4.4%포인트 하락에도 불구, 100을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경기(84.3), 인천(75.9) 지역도 100에 근접해 수도권 지역의 주택구입 부담은 여전히 높았다.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전국을 기준으로 60㎡이하, 60㎡초과~85㎡이하 주택은 각각 0.5%, 0.3% 상승한 반면 85㎡초과 ~135㎡이하, 135㎡초과 주택은 각각 3.6%, 4.4% 하락했다.

또 135㎡초과 대형주택의 경우 장기적인 주택가격 하락 영향으로 2006년 4분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경남 지역은 모든 주택규모에서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했는데 주택 규모가 작을수록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남 지역의 60㎡이하 주택은 전분기 대비 12.9% 상승해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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