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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말 서울 도심서 `제2의 촛불'

사이박사 2008. 10. 25. 15:14
뉴스: 주말 서울 도심서 `제2의 촛불'
출처: 연합뉴스 2008.10.25 03:14
출처 :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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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서 `제2의 촛불'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0.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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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주도 40여개 단체 연대기구 출범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촛불광장 등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카페회원 등 2천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1% 강부자 정권에 맞서는 99% 국민희망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은 문화행사에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이 주도하는 반정부 연대기구인 '민생민주국민회의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정부의 공기업선진화방안과 종부세 인하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한다.

출범식에 앞서 참여단체들은 광장 주변에 30여개 부스를 마련해 '아줌마 미니올림픽', 전농 직거래 장터,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을 열며 '나라걱정가요제'도 개최한다.

주최측은 오후 7시께 행사를 마치고 자진 해산할 계획이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기륭전자 앞에서 개최하는 `비정규노동자대회 전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흥사단과 독도수호전국연대 등 독도관련 민간단체는 오후 2시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독도칙령 제정 108주년 독도날 기념행사'를 열고 `독도날'을 전국민적 기념일로 정할 것을 결의하고 일본 정부에 `다케시마의 날'을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이명박 정권 퇴진'과 '부일 매국노 세력 청산'을 주장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애국촛불전국연대도 이날 오후 3시 탑골공원에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하루동안 시민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문화제도 시내 곳곳에서 열려 행사장 부근 도로에서 교통 지.정체가 예상된다.

대학로문화발전위원회는 오후 2시 대학로에서 부근 4개 차로를 막고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2008 대학로 거리문화축제'를 진행하고 낙태반대운동 단체인 `프로라이프'도 같은 시각 동숭동 파랑새극장 앞에서 `생명사랑 태아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앞서 노원도봉 교육공동체는 오전 10시40분께부터 당고개 공원 인근에서 청소년 2천700여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열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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