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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FID, 통합칩으로 서비스 가속화 전망

사이박사 2007. 2. 1. 08:23
모바일 RFID, 통합칩으로 서비스 가속화 전망
K모바일  전준형 기자  fact@kmobile.co.kr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술의 하나인 모바일 RFID가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900MHz 대역의 RFID 리더 기능을 한 개의 칩에 통합시킨 단일 칩(SoC)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단말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왼쪽부터 RF통합칩, Base-band 칩, RF칩 (자료: ETRI)

이번에 개발된 SoC(System on a chip)는 이전까지 각각의 칩으로 작동되던 RF, 아날로그, 베이스밴드 모뎀,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 안에 내장한 것으로 각각의 기능시험 및 연동 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ETRI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정보통신부의 ‘RFID 시스템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이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TRI는 또한 SK텔레콤과 함께 SoC를 탑재한 동글형 모바일 RFID 리더 및 리더 내장형 휴대 단말을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 ETRI 연구원이 RFID 칩이 내장된 리더를 시험하고 있다 (자료: ETRI)

900MHz 대역을 사용하는 모바일 RFID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모바일 RFID 포럼에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주요 산업 표준을 제정하여 TTA에 상정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RFID 정부 시범사업이 2006년 10월경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사업자별로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2007년에 상용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ETRI의 텔레매틱스-USN연구단 채종석 단장은 “모바일 RFID 기술은 유비쿼터스 환경 실현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향후 IT시장을 주도할 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가 상당해 국가 산업 활성화 및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RFID/USN협회 산하 모바일 RFID 포럼은 서비스 명칭 공모를 통해 모바일 RFID 서비스를 모비온(Mobion)이라고 새로이 정의했다.
2006-06-20 오후 1: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