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몹쓰리)의 문제

정세균 총리 "용담댐 방류 적절성 여부, 철저히 조사"

사이박사 2020. 8. 15. 10:16

정세균 총리 "용담댐 방류 적절성 여부, 철저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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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과 댐 방류 피해 지역 방문
정 총리 "국민들 걱정 커, 잘못있다면 조치"

13일 진안 용담댐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댐 방류 결정 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최명국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진안 용담댐과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을 찾았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무주와 진안, 충청 일부 지역의 침수 피해를 불러온 용담댐에서 수자원공사 측으로부터 댐 방류 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 총리는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류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내용을 알리고, 양해를 구할 부분이 있다면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책사유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댐 방류 적절성에 대해 도민들이 의혹을 품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자리를 옮겨 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진안군 주천면의 한 인삼밭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8일 용담댐이 초당 3천톤을 방류하면서 댐 하류지역에 위치한 충북 옥천·영동, 충남 금산, 전북 무주군이 큰 침수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