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몹쓰리)의 문제

샤를리 엡도 트위터 이슬람 풍자 만평

사이박사 2015. 1. 8. 13:34

佛언론, 테러당해 12명 사망…'이슬람 풍자' 만평 어땠길래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입력 : 2015.01.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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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언론, 테러당해 12명 사망…'이슬람 풍자' 만평 어땠길래
프랑스 풍자 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가 테러 공격 1시간 전 트위터 계정에 올린 이슬람 풍자 만평/사진=샤를리 엡도 트위터
이슬람 풍자 만평을 그려오던 프랑스 언론사 '샤를리 엡도'가 테러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사망한 가운데 만평의 이슬람 풍자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풍자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파리 사무실에 이슬람계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침입한뒤 총격을 가해 언론인 및 경찰 등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샤를리 엡도 측은 테러 발생 1시간 전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 SNS에 "프랑스엔 테러 공격이 없네?"라는 내용의 만평을 게시했다.

이 만평은 이슬람국가 IS의 지도자 알바그다디의 연설 모습을 그렸는데 만화 속 알바그다디는 '몸 건강해'라는 새해 인사를 건네고 있으며 그 옆으로 "프랑스엔 아직 테러가 없네?"라고 도발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샤를리 엡도와 이슬람의 악연은 2006년 샤를리 엡도가 무슬림의 지도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평을 올리며 시작됐다.

샤를리 엡도는 만평에 이슬람의 종교 지도자인 무함마드가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우는 모습을 만화하 한 뒤 "무슬림의 무함마드가 근본주의에 압도돼 울고 있다"고 적었다.

이후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계의 반발을 사며 2011년 화염병 습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음해 더욱 자극적인 무함마드 풍자 만화를 그려 응수하기도 했다. 샤를리 엡도는 나체의 무함마드가 드러누운 채 누드 영화를 찍으며 "내 엉덩이 마음에 드니?라고 묻는 장면을 만화로 그렸다.

또 지난해에는 무슬림이 코란으로 총알을 막고 있는 그림을 그린뒤 "코란은 똥에서 나왔다"는 문구를 넣어 무슬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외신들은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계가 신성시하는 종교 지도자 무함마드와 코란을 모욕하는 만평을 지속적으로 올려온 것이 이번 테러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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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샤를리 엡도에 실린 만평 어땠길래?

최종수정 2015-01-08 09:23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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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샤를리 엡도 페이스북)

샤를리 엡도의 2011년 표지만평으로 무함마드가 터번을 두른 채 웃으며 '웃다가 죽지 않으면 태형 100대에 처한다'고 말하고 있다. 샤를리 엡도는 이 만평으로 이슬람교들의 분노를 사, 그 해 11월 사무실이 화염병 공격을 받아 불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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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샤를리 엡도 페이스북)

샤를리 엡도에 2012년 실린 만평. 무함마드가 유대교 랍비가 미는 휠체어에 앉아 있으며 '조롱하면 안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무함마드를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묘사하면서 이슬람계로부터 거센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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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샤를리 엡도 페이스북)

샤를리 엡도가 2013년 내보낸 만평으로 무슬림이 코란으로 총알을 막고 있는 그림에 ‘코란은 똥에서 나왔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기독교의 예수와 성경에 해당하는 무함마드와 코란을 모욕한 것이 참혹한 테러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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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원인으로 지목된 주간지 '샤를리 엡도' 만평
  • 페이스북조회 36,184 | 트위터노출 818,168 | 2015.01.08 09:25

 
파리 주간지 테러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만평이다. 

[이하 '샤를리앱도']
 

제목은 'L'AMOUR PLUS FORT QUE LA HAINE'로 사랑은 증오보다 강력하다는 뜻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모습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테러범들이 총격을 가하며 "알라는 위대하다", "예언자에 대한 복수를 했다"고 외친 뒤 달아난 것으로 미루어 이번 테러는 언론사 만평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각) 샤를리 엡도(@Charlie_Hebdo_)는 사건이 발생하기 한 시간 전에도 이슬람 국가, IS 지도자 만평을 트위터에 올렸다. IS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를 풍자한 카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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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최소 12명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AP 등 외신은 이날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신원이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wikitree.co.kr
Les tireurs de #ChalieHebdo face à une voiture de police. Ils ont fait feu, les policiers ont répliqué puis reculé pic.twitter.com


샤를리 엡도는 신랄한 풍자를 내세운 프랑스 풍자주간지다. 성역없는 풍자를 위해 일체의 광고도 받지 않는다. 

지난 2006년 '무함마드는 근본주의자들에게 압도당했다'는 제목으로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캐리커쳐를 비롯해 이슬람권을 비판하는 만평을 실으며 이슬람과 악연이 시작됐다. 

'샤를리 엡도'는 앞서 2011년에도 무함마드를 조롱한 만평을 게재했다가 사무실이 화염병 공격을 받아 전소했다. 당시 게재된 만평이다. 



[화염병 테러 후 만평을 들고 있는 모습 ]
 

한편 샤를리 엡도는 최근 '재밌는 김정은'이라는 제목으로 만평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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