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서비스 로봇, 우리들 가까이에 있다. | 2007-04-04 |
-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개발전략 수립 급선무 -
고령화사회, 저출산 등의 인구 구조 변화와 생활패턴,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포스트 디지털 세대(PDG : Post Digital Generation)가 등장하면서 단순 반복적인 노동력을 대체할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IT 기반 기술들이 지능형 서비스 로봇에 접목되고 있다. 컴퓨터로 제어하는 로봇의 발전은 컴퓨터의 고도화와 맞물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즉, 고속의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메모리,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유무선 통신 기술 등의 IT 관련 요소기술은 구동 모터, 감속기, 인코더, 다양한 센서 등의 메카트로닉스 기술과 결합되어 다양한 기능을 만족시키도록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로봇들은 독립형으로 존재하며, 용도에 따라 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청소 로봇은 청소만 하고 경비 로봇은 경비만 서는 등, 다른 용도로 전환이 어려웠으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각 센서로 주변 정보를 분석해 자기위치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음성인식 센서를 이용해 이용자의 지시에 반응하는 휴먼-로봇 인터페이스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각각의 로봇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용도에 맞추어 필요한 부분만 변경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현재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음성인식, 얼굴, 사물 인식 기술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로봇 제작에 있어 핵심이 되는 공통 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다양한 요인들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상업화를 제약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표준화 미비이다. 표준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항목의 표준화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아주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네트워크 로봇의 실현을 위한 로봇과 네트워크의 인터페이스 등 개방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기반성이나 파급성이 큰 네트워크 로봇의 플랫폼 기술 표준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술개발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가벼운 배터리와 연료 전지, 저전력 사용이 가능한 칩,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정확성이 높은 센싱 장치, 인지/판단기술, 주위환경 인식 기술, 시각 인식 기술 등,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크다는 점도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원(Power Source) 측면에서 로봇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무게를 가볍게 하면서 고용량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할 수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사회 환경에서 로봇 상호간의 정보 교환이나 사용자의 행동 이력 등을 관리할 경우 보안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안을 고려한 연구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안전성을 배려한 시스템이 되어야 하고, 인간의 사용 편리성을 고려한 휴먼 인터페이스 등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연구개발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권영일/KISTI 계량정보분석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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