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몹쓰리)의 문제 647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8) 치밀한 남편 ‘전류반’은 못 숨겼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8) 치밀한 남편 ‘전류반’은 못 숨겼네 “거기 119, 119죠? 저, 저희…어머니가 목을 매셨는데….” 2006년 5월 25일 새벽 4시 경기 시흥시 신천동의 한 아파트. 119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갈랐다. 사망자는 당시 56세의 주부 A씨. 그는 머리까지..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 살인자를 가리키다 부패된 손목…그러나 지문은 남아 있었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 살인자를 가리키다 부패된 손목…그러나 지문은 남아 있었다 2006년 10월 11일 오후 3시 인천 강화도의 한 선착장. 주변을 거닐던 관광객이 바다 쪽 석축에 걸린 작은 물체를 발견했다. “저게 뭐지? 일반적인 바다 쓰레기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6) 피살 20대女, 전날 쓴 데스노트에 범인이름이… 거래 장부의 ‘볼펜 자국’ 범인을 말하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6) 피살 20대女, 전날 쓴 데스노트에 범인이름이… 거래 장부의 ‘볼펜 자국’ 범인을 말하다 2003년 12월 6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갑작스러운 한 통의 전화가 겨울밤 파출소의 한적함을 깨운다. “사…사람이 죽었어요. 도와주세요.” 신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5) 연쇄살인범에 당한 20대女…6년만의 대반전 CCTV가 연쇄 택시 살인범 잡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5) 연쇄살인범에 당한 20대女…6년만의 대반전 CCTV가 연쇄 택시 살인범 잡다 지난해 3월 28일 오전 10시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북쪽 끝 2차선 도로. 일요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마트로 향하던 외국인 노동자 자하드의 눈에 이상한 물체가 들어왔다. 사람이 바..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4) 피살 20대 얼짱女, 성형수술만 안했더라도… 광대뼈 축소술 흔적…동거男에 목 졸린 백골의 한 풀어주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4) 피살 20대 얼짱女, 성형수술만 안했더라도… 광대뼈 축소술 흔적…동거男에 목 졸린 백골의 한 풀어주다 2008년 11월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우음도 갈대밭 옆 고속도로 공사장. 불도저로 갈대숲을 밀어내던 장모씨가 바닥에서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 사람..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2)불탄 그녀의 마지막 호흡…아들을 지목하다 어머니를 죽인 건 화마가 아니었다…전과 3범 아들, 집에 불 놓아 증거 인멸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2)불탄 그녀의 마지막 호흡…아들을 지목하다 어머니를 죽인 건 화마가 아니었다…전과 3범 아들, 집에 불 놓아 증거 인멸 시도 거세게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와 다급한 남자의 외침이 자정 무렵 다세대주택 골목의 정적을 갈랐다. “누구세요? 이 시간에..

[범죄는 흔적을 말한다] (11) 자살 같았던 사건의 진실 피 튄 흔적 없는 깨끗한 현장… ‘생활반응’ 없는 손목 상처… ‘자살 위장한 타살’을 말한

[범죄는 흔적을 말한다] (11) 자살 같았던 사건의 진실 피 튄 흔적 없는 깨끗한 현장… ‘생활반응’ 없는 손목 상처… ‘자살 위장한 타살’을 말한다 “여기 방이동(서울 송파구)인데요, 노래방 문 좀 따주세요.” 지난해 9월 20일 밤 10시. 119신고센터에 20대 여성의 다급한 요청이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0)급성 수분 중독 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毒 된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10)급성 수분 중독 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毒 된다 2009년 여름, 한 정신병원의 폐쇄 병동. 입원 중이던 40대 남성 환자가 이른 아침 화장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주일 전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상행동을 보여 이송돼 온 K(41)씨였다. 온몸이 흥건히 젖어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9) 지능적 칼잡이는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왜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9) 지능적 칼잡이는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왜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 가수 남진 연합뉴스 1989년 11월 4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중구 장충로 2가 타워호텔. 호텔 카바레에서 공연을 마친 가수 남진(당시 43세)은 일본 연예계 인사와 함께 주차장..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8) 핏자국 속 엽기 살인범의 족보 혈흔 속 性염색체로 ‘악마의 姓’ 찾아내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8) 핏자국 속 엽기 살인범의 족보 혈흔 속 性염색체로 ‘악마의 姓’ 찾아내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Y(당시 45세·여)씨는 범인의 인상착의도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했다. 잔혹의 끝을 보았기에 기억을 되돌리는 것은 그 자체로 고문이었다. 2007년 4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