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가 쓴 과학 소설 'AI 몸피로봇, 로댕'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AI 몸피로봇, 로댕 = 구연상 지음.
'로댕'은 장애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른바 '몸피로봇'이다. 로댕은 자신의 사명을 이해하고 사용자, 즉 '몸소'에게 헌신하고자 노력하지만, 자신의 몸소인 철학자 우빈나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더구나 이들 앞에는 로댕을 납치하려는 산업스파이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수많은 시련 앞에서도 로댕과 빈나는 쉽게 굴복하지 않고, 둘은 한 몸으로 움직이며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친구가 된다.
'AI 몸피로봇, 로댕'은 철학자인 작가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공학이 더 발달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쓴 과학 소설이다.
작가는 AI 로봇에게 얼굴을 달아야 하는가, 로봇을 학대해도 괜찮은가, 로봇에게 자의식이 생겼을 때 자가 수리를 허용할 것인가 등 AI 시대의 철학적·윤리적 질문을 제기한다.
아트레이크. 650쪽.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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