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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장까지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워터보틀` 등장

사이박사 2014. 3. 30. 08:52
포장까지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워터보틀` 등장
http://media.daum.net/v/20140329134209786

출처 :  [미디어다음] Tech일반 
글쓴이 : 전자신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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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까지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워터보틀' 등장

전자신문 | 입력 2014.03.29 13:42 | 수정 2014.03.29 16:35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물은 플라스틱 병에 담겨져 있다. 플라스틱 병은 자연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버려진다면 지구환경을 해칠 수밖에 없다.

모든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직도 페트병의 재활용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페트병의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페트병을 수거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거나 새로운 포장 방법을 개발해야만 한다.

↑ 사진출처 : http://www.fastcoexist.com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스페인 출신 3명의 산업 디자이너들(Rodrigo García González, Pierre Paslier, Guillaume Couche)은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물주머니 'Ooho'를 개발했다.

이들은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포장 방법을 연구하던 중 계란 노른자가 담긴 껍질에서 영감을 받아 먹을 수 있는 버블 형태의 새로운 물주머니를 개발하게 됐다.

'Spherification'라는 요리 기술을 적용해 물을 담는 방법을 고안했다. 물을 감싸는 주머니의 껍질 내부는 이중 젤라틴 막으로 형성되어 있고, 젤 형태의 외부 껍질은 갈색 조류와 염화칼슘에 의해 만들어졌다.

물을 담는 주머니의 크기는 'Spherification'의 과정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약 100년 이상 물을 페트병에 담아왔던 우리 인류의 오랜 전통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물 포장 기술인 것이다.

물론 현재 'Oooho'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구성과 강도가 더 높은 식용 재료가 개발되어야 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조 시스템도 개발돼야 한다.

앞으로 이 물주머니가 지금의 물병을 얼마나 많이 대체할 수 있을까. 과연 'Oooho'는 실제로 상용화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이 젊은 대학생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김재영기자 hasub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