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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05:00 대전CBS 신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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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금강살리기 사업 5공구부터 7공구까지 유입하천 35곳을 둘러본 전문가들의 말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역행 침식이 유입하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침식에 따른 지반 약화로 제방도로와 마을둑 등의 붕괴가 우려된다는 것인데 실제 5공구 은산천에는 하천과 마을 사이에 옹벽 설치공사(사진)가 한창이다.
역행침식에 따른 제방 붕괴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으로 이 같은 붕괴가 마을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에 없던’ 공사다.
은산천 인근의 6공구 ‘지천’은 본류와 만나는 합수부 지점의 제방이 무너지고 나무들은 뿌리째 뽑힌 채 물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역시 역행 침식 때문이다.
관동대 박창근 토목공학과 교수는 “본류 준설로 바닥이 낮아진 것이 결국 지천 상류의 침식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경우 제방은 물론 하천 인근의 도로와 마을, 심지어 교각까지도 붕괴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남한강과 지천 합수부에 위치한 여주 신진교 붕괴 원인 역시 이 같은 역행침식 때문”이라며 “정부를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은 교각이 노후화됐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결국 4대강 사업 탓”이라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공 구조물 관리 비용 등도 문제”라며 “4대강 사업 구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볼 때 정말이지 쓸데없는 공사라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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