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누림,누리리)

[스크랩] <결혼과 가족>강의자료

사이박사 2009. 5. 6. 10:44

<결혼과 가족>강의자료

**marriage:(1)the legal union of a man and a woman in order to live together and often to have children (2)an act or ceremony establishing this union (3)one particular union of this kind(by a previous marriage)-Oxford American Dictionary

**family:(1)a set of relations, living together or not (2)the members of a household

**2006년 12월 17일 아침,KBS2 TV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그램 중 팝송의 일부

---“This is my home. She is everything to me......You will be always a part of me. A song of home.' ---2006년 12월 초순경(?) SBS 프로그램(일요일) 중 “가족, .....”

영국의 한 남성동성애자 노부부 중 남편 역,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에게 무엇인가?”라고 묻자 “He has been my everything to me."라고 대답

**2006년 12월 16일(토) 조선일보, 앨빈 토플러-78세-(1970년 <미래쇼크>, 1980년 <제3의 물결>, 1991년 <권력이동>, 2006년 <부의 미래>의 저자) 대담 중,

---“부인 하이디(76세, 결혼생활 56년째)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하고 묻자, ”정직함, 서로에 대한 완벽한 open mind,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 것,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 가족에 대한 헌신...“, ”따님이 계시죠?“란 질문에 대해선, ”표정이 어두워지며...15년간 신경근육성(neural muscular) 질병과 싸우다 6년 전에 세상을 떴습니다...그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우린 모든 것을 다 바쳤습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죠.“......

“당신의 통찰력은 어디서 나옵니까?”라고 하자, “우리는 전문화의 굴레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학문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정보를 모아 통합하여 하나의, 전체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었습니다. 공장에서 백악관, 비즈니스 매거진, 대기업 컨설팅 전문가...모든 종류의 일들이 상당히 특이한 행보였지요. 이 모든 게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보는 법, 현실을 새롭게 조합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참고사항: 앨빈 토플러 2006, <부의 미래>에서 몇가지 인용

“혁명적 부란 단순히 돈이나 자산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유.무형의 소유로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 즉 효용을 가지 모든 것을 일컫는다.”

“기업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변화하는 데 비해 노조(30마일)와 정부(25마일), 학교(10마일), 정치권(3마일)은 느린 속도로 변화를 방해한다.”

“100만명의 노동자들이 실직했을 경우 1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는 가정은 지식집약적 경제에서 틀렸다. 실업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무렵이면 경제가 요구하는 지식이 또다른 변화를 일으킨다.”

“제1물결은 키우는 것(growing), 제2물결은 만드는 것(making)에 의존했다면, 제3물결은 서비스하는 것(servicing), 생각하는 것(thinking), 아는 것(knowing), 경험하는 것(experiencing) 등을 기반으로 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 쏟아져 나오는 ‘무용지식(obsoledge:obsolete+knowledge의 합성어)’을 걸러내는 능력이야말로 미래의 부를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 제 2주차 강의의 주안점(‘이성교제와 배우자 선택’) **

-제 4주차 ‘ 성별에 따른 성과 몸의 차이’와 연결해서 강의

-<성과 성행동>에서 ‘몸(BODY)'의 중요성: 예컨대, 브라이언 터너2002.09, 『몸과 사회』,도서출판 몸과 마음 과 같은 책을 참조.

-성경험과 그 사회적 책임의 문제: 일부일처제 속에서 성의 ‘일탈행동과 사회통제‘

-첫경험의 사회화(socialization of the first experience):그 놀람의 황홀한 신비,어색함과 당혹, 환희와 상처(trauma)

- 혼전순결(혼전 성행동)의 문제

- 계약.혼전동거의 사회적 현상(집단 토론 고려)

- 호기심과 자기통제

-성과 사회적 문제들: 성병의 경우(..... 에이즈까지)

-성매매의 문제(특히 10대, 20대 초반 청소년 성매매 등의 문제)

- 유흥환락가의 성매매, 창녀촌의 문제(공창문제)

- 남성과 여성의 성심리와 통제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문제

(바람피우는 남편과 아내- 그 사회적 인식과 차별 등)

-현대사회성문화 형성요인과 전개과정

(1)가족제도의 변화 (2)피임법의 보급 (3)청소년집단의 형성 (4)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

(5)후기 자본주의 체제와 소비문화 (6)반문화운동 (7)여성해방운동 (8)동성애운동

-------------------------------------------------------------

-이성교제의 의미:의의와 기능

-데이트:만남(encounter)과 관계(relationship)의 발전

-데이트의 기능:(1)사회화기능(데이트과정 통해 하나의 사회인으로서 타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자신에게 적합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성인이 되는 것을 학습) (2)이성에 대해 적응하는 것을 배우는 기능 (3)이성과의 접촉 통해 자신에 대한 평가와 자아의식을 기르고 자제적인 반응을 배우며 자신의 행의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케 되는 인격성장 기능

(4)오락 및 여가선용 기능:배우자 선택이 데이트의 궁극적 목적이기는 하나단순히 이성을 만나 즐기는 ,재미을 위한 데이트 또한 보편적 현상

-데이트 양식의 변화

-만남의 개입(commitment), 충돌, 유도방출(誘導放出):대인교류의 사회심리학

-적합한 배우자의 선택:배우자 선택이론: (1)상보적 욕구이론(complementary needs theory)-Winch 등이 주장한 것으로 “사랑이란 상대방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때 표현되는 긍정적인 감정으로서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최대한으로 충족시켜 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며, 결과적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당사자들의 욕구 유형은 유사하기 보다는 상보적일 것”이라는 주장 (2)자극.가치.역할 이론(stimulus-value-role theory): 이 이론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하기 전에 세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자극단계로서 처음에 매력적인 특성을 인지함으로써 서로에게 이끌리며 두 번째 가치단계로 발전하는데 이 단계에선 서로 대화 및 토론을 하며 서로의 가치관이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할수록 상대방에게 더 끌리게 되며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3) 이어 역할단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단계에선 커플의 유대가 매우 지속적이어서 말로써 표현된 가치를 들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가치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나는지도 관찰. 서로간에 더 많은 상호작용이 일어날수록 상대방과 결혼했을 때 어떠할지에 대해 더많이 인식, 상대방의 장단점을 비교, 이를 자신의 장단점과 비교하여 그 거래가 유리하거나 동등하다고 생각되면 결혼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Leslie & Korman 1985)

-배우자 선택양식: 산업화 이전 시대의 결혼은 두 가족 혹은 친족 간의 결합,

최근에 이르러 배우자 선택양식에서 의미있는 변화(‘친밀성의 혁명’으로 지칭-친족 및 지역공동체가 개개인의 삶을 규제.통제하는 힘이 약화된 자리에 원자화된 개인이 등장하면서 자아확대와 더불어 친밀성의 의미가 중요해짐을 의미), 그러나 오늘날 배우자 선택이 사랑이나 상대방의 매력과 같이 개인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지는 않는다. 결혼당사자 및 그 부모들의 사회적 지위, 직업,재산,교육정도 등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 즉, 배우자 선택에 있어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공존하는 양상. 또한 최근에는 배우자 선택시 그 매개체로서 전문적 결혼정보회사가 증가(부담스러운 맞선 대신 객관화된 정보에 기반한 만남을 통해 ‘맞춤형 결혼’을 설계하는 미혼남녀와 재혼남여 급증, 000업체? 등록회원수? 시장규모? 인터넷사이트까지 번성:한국소비자보호원) , 연애혼의 증가, 혼전 교제기간의 증가, 배우자 결정시 당사자 영향력의 증가

-배우자 선택의 조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거주지역, 연령, 사회계층적 배경변수, 종교, 인종 등.......학력.성격.가문(성격.건강.가문---> 건강.성격.장래성.직업.애정 등)

------------------------------------------------------------------

** 데이트와 배우자 선택**(보완)

1. 데이트의 의미와 양식

1)데이트의 의미

2)대인교류의 사회심리학

-대인교류의 진전에 영향을 미치는 두 규범:상응의 규범(주고받는 행위의 당위성을 규정하는 것), 공평성의 규범(교환의 적절한 양을 규제하는 것으로 각자가 기여한 만큼 얻는 것)

-대인관계의 단절과 지속:두 요인은 만족도와 개입(commitment), 만족도란 관계에 대해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평가로서 이는 관계에서 얻는 득실과 당사자의 기대치에 의해 좌우됨. 개입은 당사자를 관계에 묶어두는 힘으로서 관계를 유지시키면서 들인 노력.시간.돈 등이 클수록 개입정도는 증가함.

-“낯선 사람들끼리 만나서 친숙함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 개인, 문화마다 다르지만 보편적 요인도 존재-바람직한 특성으론 겸손.끈기.몰두.믿음직스러움.부지런함.의리 등이고 나쁜 특성으론 배신.교활.위선 등

-호감을 갖게 하는 한 주된 요인으로서의 외모: 어느 문화에서나 신체 및 얼굴이 지닌 비대칭성과 불규칙성을 사람들은 대체로 싫어함

-유유상종과 상보성의 원리(Rubin 등의 연구): 상보성의 원리는 유사성의 원리 보다 덜 보편적으로 적용

3)데이트 양식의 변화

(1)이성교제의 조기화 및 보편화 (2)혼전 성관계의 증가 (3)바뀌는 데이트 풍속도

2.배우자 선택

1)배우자 선택에 관한 이론

2)배우자 선택의 양식

(1)연애혼의 증가 (2)혼전 교제기간의 증가 (3)배우자 결정시 당사자 영향력의 증가

3)배우자 선택의 조건

-----------------------------------------------------------------

-‘독신’의 문제

(1)독신의 정의와 범주

(2)독신의 증가와 그 원인

(3)독신의 다양성: 자발적이고 일시적인 독신, 자발적이고 안정적인 독신, 비자발적이고 일시적인 독신, 비자발적이고 안정적인 독신

(4)독신을 삶의 스타일로 선택하는 이유

**<결혼과 가족> 제3주차 강의: 사랑이라는 감정과 행위

(1)사랑에 대한 개념 정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손에 잘 잡히지 않는(elusive) 개념

-‘사랑’이 사회과학의 연구대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서구에서는 1970년대 이후: 사랑에 대한 경험적 연구의 효시로는 루빈(Rubin,Zick 1970, "Measurement of Romantic Lov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6(2):265-273)의 연구. 루빈은 ‘호감(liking)'과 ’사랑(love)'을 개념적으로 구분한 후 각각의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구성했음.(사랑척도 13개, 호감척도 13개) 사랑의 구성요소를 밝히는 데도 힘을 쏟았던 루빈은 이를 ‘개인적 차원’과 ‘관계적 차원’으로 나눈 다음, 개인적 차원에서는 애착과 배려(attachment and caring)를, 관계적 차원에서는 친밀성(intimacy)을 사랑의 핵심적 구성요소로 꼽았음.

-루빈과 달리 호감과 사랑은 질적으로 완전히 별개의 경험이라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음(Hazan,C. and P. Shaver 1987, "Romantic Love Conceptualized as an Attachment Proces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2:511-524; Shaver, P. & C. Hazan 1988, "A Biased Overview of the Study of Love",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5:473-501) 이들의 경우, 사랑은 열정을 동반함으로 인해 불안한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게 되는 바, 이때 겪는 사랑의 감정적 밀도는 분노나 슬픔을 경험할 때의 감정적 강도와 동일하게에, 별다른 감정의 기복없이 완만하고 조용하게 진행되는 호감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

-비슷한 맥락에서 열정적(passionate) 사랑과 우애적(companionate) 사랑을 구분하는 이도 있음(Walster & Walster 1978; Hatfield,E. 1988)

-열정적 사랑이란 연령이나 인종,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경험으로서, 나 아닌 다른 존재와 하나가 되고 싶은 강렬한 갈망의 상태를 의미. 이 갈망이 충족되어 다른 존재와 하나가 되는 경험은 엑스터시를 불러 일으키지만, 충족감이 큰 만큼 열정적 사랑의 끝에 오는 두 존재의 분리는 끝없는 절망감과 불안감,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기 어려운 허전함을 불러 일으키기에 열정적 사랑은 한마디로 기쁨과 고통의 끊임없는 물결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사랑을 애착(attachment)관계로 보는 학자들도 있음(Hazan외 1987,1990). 이들은 사랑의 경험이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는 사실에 주목하여, 사랑에는 생산적 측면과 파괴적.부정적 측면이 공존함으로써 기쁨과 충족감의 근원이자 슬픔과 허전함의 진원이기도 하다는데 관심을 가짐.

-사랑의 triangle 이론(Sternberg 1986): 사랑의 주요 요소로서 친밀성(intimacy), 열정(passion), 그리고 몰입(commitment)의 삼각점을 설정하고 이들의 유무에 따라 사랑을 8가지 로 유형화(non-love, liking, 유혹적infatuated love, empty love, romantic love, companionate love, 고혹적fatuous love, 궁극적consummate love)

-사랑의 빛깔론(Lee,J. 1973, The Colors of Love: An Exploration of the Ways of Loving, Don Mills, Ontario: New Press): 사랑을 빛깔에 비유, 기본적 사랑 3가지와 이차적 사랑 3가지, 즉 Eros, Ludus, Storge, Pragma, Mania, Agape

-사랑이란 개개인에 따라 달리 채색되는 의미의 구성과정이라면.....

(2)여자의 사랑과 남자의 사랑, ‘사랑의 여성화‘(feminization of love)

(3)변화하는 사회,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결혼과 가족> 제4주차 강의: 결혼과정과 결혼제도(거래관행의 제도화?)

1. 약혼과 결혼식, 혼수품의 문제( 혼례의식과 혼수품- 전통과 현대의 경우 등)

2. 혼인 서약의 문서화: 계약문서 작성의 장단점(재산문제, 건강진단서 첨부 등)

3. 다양한 결혼제도: 사회적, 문화적 배경의 다양성

(1) 배우자의 수에 따른 결혼: 일부일처제, 일부다처제(아프리카 부족, 무슬림의 경우)

일처다부제(인도의 Toda족)

(2) 배우자를 결정하는 과정에 따른 결혼: 연애결혼과 중매결혼(월하노인,매파

결혼정보회사..... 그리고 동거.계약결혼?)

4. 혼례 의식(ritual)의 사회학적 함의(implication)

- 밀교(密敎)적 비의

- 혼례 의식: 동양적(내지 한국적) 양식과 서양적 양식

- 전주전통문화센터 내의 ‘전통혼례예식장’

- 서울 ‘한국의 집’ 전통혼례장

- ‘첫날밤‘과 신혼여행

- 주례사의 중요성

-결혼의례의 중요성, -비디오찍기 등

-------------------------------------------------------

**결혼의례**(보완)

1.결혼의례는 왜?-사회학적 답변의 독특성과 다양성

1)의례의 사회적 기능과 상징/의미

(1)의례의 사회적 기능 (2)의례의 상징과 의미-한국사회의 일반적 결혼의례: 혼수,

결혼식, 폐백 등

2)의례의 변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1)상징구조의 모순, 텍스트의 구조적 다의성 (2)사회구조의 변동과 문화변동

2.전통의례와 결혼의례 -참고:한국과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 혼례식

3.근대사회와 결혼의례의 변화

1)전통과 근대:연속과 단절 2)결혼의례를 둘러싼 최근의 변화들-

(1)혼수의 의미변화 (2)이색 결혼식들 (3)예식절차의 변화 (4)혼전 커플의식

4.결혼의례를 둘러싼 사회학적 이슈들

1)결혼의례의 경제적, 사회적 비용

2)결혼문화와 계층/계급 공고화

3)문화산업과 이미지의 상품화

4)남녀갈등과 세대갈등:의미와 생산/소비와 새로운 시도들

**<결혼과 가족> 제5주차 강의: 사회적 관계들의 결합

1. 결혼과 가족 관련- ‘사회적 관계(social relationship)'들의 사회학

-여러 다양한 관계에서 믿음.신뢰의 중요성

-관계들의 뒤얽힘: 다양한 ‘사회적 지위(social status)'와 ’역할(role)'

아내의 지위와 역할, 남편의 지위와 역할, 아버지.어머니로서의 지위와 역할, 자식(아들 또는 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 등등

-관계형성과 유지.발전을 위한 방안들: 계약문서의 작성 등

-상호적응의 양식들: 부부간의 인격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성적 적응

-부부간의 갈등(의 근원, 경향 및 완화.해소책)과 의사소통(그 빈도, 내용 및 방법)

2. ‘부모됨’의 가족사회학적 의미와 의의

-자녀출산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태도

-부모로서의 역할

-양육에 대한 국가기구 및 지자체 등의 대응(육아휴직 급여, 아동육아 시설 지원 등)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 양식(사슬형, Y형, 바퀴형, 완전통로형 등)

3. 성인자녀-노부모 관계

-노부모와 성인자녀의 상호작용(심리.정서적 교류, 경제적, 서비스 등)

-노부모의 적응(가족내의 세대관계, 조부모 역할의 수용, 배우자 사망에의 적응 등)

-참된 ‘효(孝)’의 실천

-사회적 문제로서의 노인문제에 대한 가족적 대응

4. 친족 및 인척관계

-남편과 부인의 경우

**<결혼과 가족> 제6주차 강의: 가족간의 갈등과 해소- 의사소통의 문제

1. 의사소통을 통한 가족의미의 형성

-의사소통이란 의사(opinion)를 소통하고, 정보(information)를 교환하며 감정(sentiment)을 이입시키는 행위의 수단

-가족은 두 개인이 혼인을 함으로써 새롭게 형성되는 것. 따라서 처음부터 정해진 정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 둘이 혼인생활을 통해 자신의 가족의 의미와 현상적 모습을 구현해 나가는 것. 두 개인은 혼인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와 기대를 포함한 동일한 세계를 내재화하고 혼인을 하나, 두 개인이 만드는 혼인은 변증법적인 과정을 통한 새로운 실재(reality)가 되는 것. 혼인의 새로운 구성은 의사소통을 통해 발생하며 의사소통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두 개인의 실재를 어떻게 하나로 일치시키느냐 하는 것.

-의사소통의 수단:언어와 비언어

-의사소통의 과정:협상과 선택

(1)협상모델:사회적 맥락 차원-네 가지 변수로 구성, 즉 구성(composition),자원(resources),협상력을 지배하는 가치(orientations governing bargaining power),상대방의 과거 협상에 대한 행위자의 가치지향(actor's orientations to other's past bargaining behaviors) (2)협상모델: 협상의 과정 차원-협상지위라는 변수와 전략이라는 변수가 관련됨 (3)협상의 결과 차원: 합의와 비합의 (4)의사소통의 결과:의미, 규칙의 생성....이것은 가족관계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인 도구로서의 기능을 수행(제대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응집성과 적응성의 두 차원이 의사소통이라는 수단을 매개로 건강한 범주 내에서 작용해야)

2. 의사소통의 영역

(1)부부관계: 의사소통과 결혼만족도, 의사소통 유형과 문제의 해결(Hawkins에 의한 의사소통 유형 분류), 성적 의사소통

(2)부모자녀관계:

(2)-1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의사소통의 과제

(2)-2 의사소통방식과 문제

3. 가족간 의사소통의 변화

(1)편지, 이메일과 휴대폰의 이용

(2)가족 홈피, 클럽 게시판 등의 활용

4.가족 내 의사결정과 역할 분담

(1)의사결정과 역할분담의 역학

(2)의사결정

(2)-1 가족권력의 근거:권력근거의 자원- 강제적 권력, 보상, 전문적 지식, 정당성, 설득

(2)-2 부부 권력관계와 부모자녀 권력관계:부부권력은 양 배우자가 지닌 개인적 자원과 전략에 의해 결정되는 상황적 권력, 부부외의 가족 및 친지의 태도 등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적 권력, 해당 사회의 제빈 문화적 분위기에 의해 결정되는 체계적 권력 등의 유형

(2)-3 의사결정방식

(3)역할분담:가족역할에 대한 관점, 임금노동과 가사노동, 역할 분담이론 등등

** <결혼과 가족> 제7,8주차 강의: 자녀양육과 노인부양

1. 자녀양육

1-1.자녀양육의 의미: 혼인과 혼인에 따른 자녀출산과 양육은 가족생활과 그 관계의 핵심, 자녀란 불멸의 의미 또는 생의 흐름에서 과거 및 미래의 연결고리적 존재(경제적,도구적,인격체 양성적 측면 등)

-자녀양육의 의미는 부모.자녀의 관계를 보는 입장에 따라 차이

(1)부모가 양육에 미치는 영향을 자녀가 처해 있는 틀 혹은 형편에 비유하는 입장(자녀 사회화에 있어 가족상황의 중심적 역할)

(2)부모의 양육태도.방식이 자녀의 personality & social action에 영향 미칠 뿐만 아니라 자녀의 행동 또한 양육에 영향력 행사한다고 보는 입장(부모-자녀의 상호작용의 주체성 강조)

(3)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에 의한 양육은 그를 둘러싼 사회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입장.(부모역할은 가족의 구조 및 기능의 변화에 따라 복잡해지고, 자녀양육과 교육<공교육과 사교육>의 기능도 부모의 책임일 수만은 없게 되며, 여성취업의 확대.핵가족 형태의 증대.대중매체의 영향 등도 자녀양육에서 여성의 역할에 변화를 야기)

1-2.부모됨과 부모의 역할

(1)부모됨과 부모 역할의 특성

-부모됨의 동기는 부모역할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일종의 심리적 과정으로서, 첫째, 숙명적 동기(종교적 신념 등으로 부모가 되는 것은 선택의 여지없는 숙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둘째, 가계계승의 동기(특히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는 가문의 영속을 위해 남아선호, 부모는 자녀 통해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키고 자신의 후손을 남기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오늘날도 여전히 강하게 잔존), 셋째, 이타주의적 동기(부모가 되어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의한 것으로 자녀나 가족을 부양하는 과업을 획득하는 데 부합되는 동기), 넷째, 자기도취적 동기(부모가 된다는 것은 성인으로서의 성숙함을 가시적으로 인식시켜줌으로써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다는 것), 다섯째, 사회적 지위획득의 동기(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의무와 책임은 부모라는 새로운 사회적 지위을 가져다주기 때문), 여섯째, 도구적 동기(자녀를 통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 수도 있고, 부부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할 수도 있으며 노부모의 손자녀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도 있다고 여김)

(2)모성과 어머니 역할

-모성이란 어머니임, 어머니의 권리 혹은 책임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회에서 모성은 생물학적, 사회적, 이념적 측면에서 그 당위성과 책임성,신성성이 규범화됨.

-이른바 여성사회학 혹은 여성학의 입장에서는 모성의 제도적 측면이 남성적인 질서에 의해 구성되어 여성에게 억압적으로 강요되어 온 점을 중시함(이러한 경향은 자녀의 사회적 성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보상받으려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함으로써 아이 자체의 건강과 행복이 목적이 아니라 경쟁체계에서 이길 수 있는 인간으로 길러내려는 도구화된 모성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비판.....그런데 한국사회에서 현실은 과연 어떠한가? 이같은 주장을 하는 여성들의 진정한 모습은? 지향하는 이념 내지 소신과 그 실천의 문제!!) 그런데 이들은 모성이 경험적 측면도 가지고 있음에 주목하는 바, 오늘날 여성도 근대적 교육과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성이 한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는 물질적.이념적 근거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그 결과 여성의 삶이 어머니로서의 삶과 반드시 대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가치와 덕목을 살려 나가면서도 제도가 규정하는 어머니로서의 삶에만 제한되지 않고 새롭게 구성하는 것, 즉 여성은 두 가지 본질화에 저항하면서 새롭게 주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게 된 것으로 설명.

-그렇다면 모성 및 모성 이데올로기, 어머니 역할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어 왓는가?

(3)부성과 아버지 역할

-부성이란 아버지임, 아버지의 권리, 부권 등의 의미로 남성이 자녀의 잉태에 참여하고 그 자녀의 출생과정이나 출생 이후에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그러나 아버지의 역할 또한 가족 내외적으로 다양한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그 구체적 내용이 변화되고 있음. 부성이란 ‘상호작용의 성격을 띠는 사회적 책임이며 기능’(라이머와 윌슨)인데, 구체적으론 지위부여.생계유지.보호.보살핌.인격형성 등 다섯 가지가 아버지의 역할로 봄. 이때 상호작용이란 특정한 아버지가 존재하고 있는 사회의 경제구조나 문화적 배경,근원가족, 현재가족 내에서의 배우자 및 다른 자녀들과의 상호작용을 의미.

-여성의 권리획득과 더불어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면서부터는 모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반면 부성은 경시되었으며, 1970년대에 들어서서야 부성의 중요성에 대해 재인식. 특히 여성이 취업은 자녀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과중한 부담의 경감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가족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었던 것(Kamerman,1980) 자녀를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육적 아버지의 모델이 널리 만연(Lamb,1986)

-한국사회에서 부성에 대한 관심은 1980년대 중반 아버지 역할 혹은 부성부재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활발해지기 시작.

1-3. 자녀의 성장과 사회화

(1)사회화에 관한 이론

(2)자녀의 성장단계별 특성과 사회화

-신혼기의 부모의 영향

-자녀의 임신과 출산 및 영아기

-자녀의 유아기, 학령기

-자녀의 청소년기 혹은 청년기

-성인자녀의 가족

1-4. 한국사회와 자녀양육

(1)전통가족의 자녀양육

(2)가족의 변화와 자녀양육

-부모가 오늘날 정보화.세계화.지역화 사회에서 보다 더 잘 적응하고 다음 세대를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회구조 변동에 따른 정체성의 변화, 그에 따른 구체적 역할을 모색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정보화사회에서 자녀 양육은 산업사회에서의 부모.자녀관계가 서정적 가족주의 가치를 주장하였으나 오히려 경쟁적.도구적 특성이 조장되어 왔다는 점에서 다양한 가치를 받아 들여야 할 것. 다양한 가치란 곧 다양한 가족의 양육형태 및 방식과 내용을 인정하고 ‘헌신적 협상’의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친밀성의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데 있다고도 볼 수 있음(Giddens,1996).

2. 노인 부양

2-1.노인부양의 개념 및 유형

2-2. 사회적 변화와 노인부양

(1)인구 고령화: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고령사회(Aged Society),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한국사회 200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3,395천명, 전체국민의 7.2%), 2019년 노인인구(7,314천명으로 전체의 14.4% 추정), 2026년 노인수(10,113천명, 전체의 20.0% 추정, 통계청 2001년 자료).....노인인구의 추이(1960-2050), 인구고령화 국제비교(UN의 각년도별 The Sex and Age distribution of World Population), 평균수명 추이(1960-2030, 통계청 2001, 장래인구추계)

(2)가족구조 및 부양의식의 변화

-가구원수의 감소

-노인단독가구의 증대

-부양의식의 변화

(3)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의 증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연보)

2-3. 노인부양과 관련변인

(1)노인부양과 삶의 질

(2)노인부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부모의 특성

-자녀의 특성

2-4. 노인부양의 현황 및 관련 서비스

(1)노인부양의 현황

-경제적 부양

-정서적 부양

-신체.서비스 부양

(2)노인부양 관련 서비스

-경제적 부양 관련서비스

-정서적 부양 관련서비스

-신체.서비스 부양 관련서비스

2-5. 노인부양의 과제

**결혼과 가족 9주차 강의: 이혼과 재혼**

1. 이혼:이혼이란 법률상으로 유효하게 성립한 혼인을 결혼 당사자들이 모두 생존한 동안에 결합관계를 소멸시키는 것.

1-1. 이혼에 대한 이론적 배경

-이혼에 대한 일반이론

-한국사회와 가부장적 통제

-이혼제도: 근대 이혼법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부터 확립되기 시작. 이혼법은 유책주의(누가 결혼생활의 파탄의 책임이 있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배우자 일방에 혼인생활상 부여된 의무를 위반한 범법행위 즉, 간통. 잔인한 행위. 유기 등을 했을 때만 허용되는 이혼)와 파탄주의(책임이 누거에게 있건 혼인생활이 파탄에 이르렀을 때, 파탄에 이른 현상을 그대로 인정하여 이혼이 성립되도록 하는 것)를 근거로 삼고 있음. 지난 30여 년 서구의 이혼법의 변화 경향은 한마디로 유책주의에 따른 개별적 이혼 원인을 폐지하고 파탄주의로 전환해 왔다고 할 수 있으나, 유책주의를 병행하고 있는 실정임.

한국사회의 이혼이 근대법의 범주에 해당하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된 시기는 1915년. 법률상 처의 이혼청구권이 인정되고 협의이혼과 재판이혼제도가 신설. 현행 이혼법의 근간이 되는 가족법은 1960년에 제정되었고,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하에 하는 협의이혼(민법 제3장 제5절 제1관 제834조)과 합의가 안된 경우 재판상의 절차를 거쳐 소멸시키는 재판이혼(민법 제3장 제5절 제2관) 등 두 종류가 있음.

1-2. 이혼 급증 현상과 원인

-이혼증가율과 사회인구학적 특성

-이혼증가의 원인

1-3. 대책

2. 재혼

2-1. 재혼의 이론적 배경

-재혼금기 풍조

-전통적 가부장제 하에서의 재혼금지법

2-2. 재혼의 증가 및 원인

-재혼 증가 및 사회인구학적 특성

-재혼증가의 원인

2-3. 재혼가족의 생활만족도

2-4. 대책

**결혼과 가족 10주차 강의: 가족과 노동의 균형**

1. 가족/ 노동 갈등의 역사적 변화와 사회적 대응양식

-서구의 경우, 19세기 중반 이래 약 100년간 가족의 변화란 남성을 가정 밖의 생산자로 끌어 내면서 여성을 가족의 정서적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성별화 과정을 기반으로 한 것.

이에 비해 20세기 후반의 후기 근대적 가족 변화는 여성의 가정 밖 노동참여와 맞벌이화가 전개되면서 진행되었음. 특히 1990년대 이후로는 어린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일상화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가족생활과 직업생활 사이의 요구가 상충하는 일이 증가. 그러므로 이제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은 점증하는 가족과 노동간의 갈등에 대한 해결없이는 거의 불가능....이미 1980년대부터 유럽공동체 의회는 가족정책이 유럽공동체 정책의 핵심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였으며, 1994년 유럽연합의 주요 회원국들은 일과 가정의 병존을 위한 제도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network을 구축한 바 있음.

1-1. 성별분업과 생계양식, 친밀성의 역사적 구조변동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가정의 생계와 재생산의 기초는 가정 밖의 공장에서 취득하는 임금에 의존. 자본주의적, 근대적 생계양식은 가정과 일터의 분리를 가져온 것은 물론, 성에 따른 분업, 즉 ‘여성=가정, 남성=직장’의 성별분업을 체계화한 역사적 계기. 그런데 1970년대 이래 서구 가정이 만성적 stagflation과 경제적 위기상황에 처하면서 여성의 취업과 소득은 가족생활의 유지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등장하기 시작. 1980년대 이후 서구가족의 변화와 직결되어 있는 변수는 이같은 노동의 여성화 현상(영국 1995년 총피용자의 49.6%가 여성, 프랑스 1980년대 중반 여성이 총피용자의 45% , 미국도 1980년 경 총피용자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지함)

-이같은 생계양식의 변화는 경제적 구조변동 뿐만 아니라 가족의 변화 및 사적 관계들의 속성과 같은 ‘친밀성(intimacy)'의 영역에서 일어난 구조변동이 중요하게 작용. 역사적으로 볼 때 근대사회의 삶의 양식은 친족체계와 지역사회적인 심리적 안전망이 제공하던 울타리를 약화시키면서 상대적으로 개인적인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가치를 증대시킴. 특히 20세기 후반 생활수준의 향상과 교육수준의 증대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자기 자신, 그리고 자기를 둘러싼 사적인 관계들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증가시켰고, 이와 동시에 삶의 기준과 준거체계가 점차 더 개인 안으로 내면화되면서 더 이상 개인 밖의 제도나 전통적인 성역할 규범은 결혼을 지속시킬만한 굳건한 토대로 작용하기 어려워졌음. 그 결과가 바로 이혼율의 증가로 대표되는 기존 가족제도의 약화와 가족 유형의 다양화라고 할 수 있음. 이혼과 재혼, 이혼 후의 (모계)확대가족 등으로 가족이 다양화되었으며, 혹은 아예 독신. 동거. 동성애 부부 등 가족제도의 바깥에서 새로운 life style을 추구하는 경향도 증대

1-2. 가족/노동/국가의 관계

-생계양식과 성별분업의 구조적 변동에 따라 가족이 수행하는 보호노동(caring work)은 매우 불안정해지고 이에 대한 국가적 개입의 필요성은 증대

-젠더체제 유형별 가족.노동.국가의 관계(개인주의적 젠더체제와 가족주의적 젠더체제)

2. 한국의 가족과 일의 변화

2-1. 가족의 변화: 친밀성과 생계양식의 구조변화

2-2. 일의 변화: 노동시장의 구조와 일에 대한 태도의 변화

2-3. 가족/노동의 갈등 및 그 여성화

-‘가족주기’와 직결되어 있는 여성들의 노동공급상의 단절성은 가족/노동 갈등이 여성의 특성으로 구조화되는 것, 즉 가족/노동갈등의 여성화를 잘 보여줌

-가족/노동 갈등의 여성화 현상은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함께 급증한 여성노동의 ‘비정규직화’ 경향 속에서 전형적으로 드러남.

3. 가족/일의 갈등에 대한 대응:가족주의적 젠더체제와 가족전략

-현실적 갈등구조는 출산이나 초기양육 같은 이른바 ‘자연적’, ‘생물학적’ 활동의 직접적 결과라고 보기는 어려움. 그것은 각 사회가 출산과 양육, 노인보호, 가족의 여가 및 복리와 같은 재생산활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 점과 직결. 즉, 그것을 개별가족의 사적 책임이라고 여기는가, 그 중에서도 여성의 몫으로 전제하는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임금노동에 비해 낮은 가치를 부여하는가 등의 여부와 관계되어 있음. 말하자면 한국의 국가와 가족정책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재생산의 책임을 가족의 것으로 전가하는 방식으로 사회발전 전략을 추구해 왔고, 거기서 가족의 책임은 곧 여성의 숨은 노동을 전제로 하는 것이었음. 한편 강력한 가족주의적 전통을 가지고 있던 우리나라의 가족은 이러한 사회적 조건에 대응하면서 가족주의적 전통을 경제적 실리와 편익을 목적으로 도구적으로 활용하는 제한적 능동성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가족주의적 젠더체제(familistic gender regime)란 남성과 여성이 각각 경제적 역할을 맡은 가장과 재생산 책임 및 돌봄노동의 역할을 맡은 주부의 상호의존의 관계로 설정되어 가족을 사회구성원의 핵심적 생존단위가 되게끔 만드는 젠더의 배분체계라고 할 수 있음.

-가족전략과 가족연대: 가족/일의 갈등상황에 대한 사회적,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상태에서 그에 대한 대응은 개별가족의 책임으로 전가됨. 먼저 소극적 방식으로는 노동공급을 중단하거나(출산양육기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참가율), 노동공급을 축소하는 방식(시간제 같은 비전형 근로형태)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이것은 상당한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대가가 큰 대응책. 이같은 상황에서 개별가족이 취하는 전략은 가족구성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가족을 ‘해체’시키거나(미혼율의 상승과 출산율의 저하 등) 혹은 반대로 가족이 전통적으로 가져온 가족주의를 수단적으로 ‘강화‘시키는(가족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하여 가족집단의 유지와 발전을 추구하는 도구적 가족주의 전략) 양극단의 형태로 나타나게 됨.

4. 가족/노동 갈등의 사회적 대안 모색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의 노동을 지원할 수 있는 가정친화적 고용정책의 필요성

- 사회적 연대틀의 제도화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인식변화의 차원으로, 특히 기업문화 및 노동자관의 변화가 필요

-보다 근본적인 방향전환은 가족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바꾸는 것과 관련. 새로운 가족 관점은 가족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으로 인위적 분리하려는, 가족을 자연적. 생물학적 단위로 제한하는 협소한 가족관념을 극복하려는 것. 가족/사회의 경계선을 보다 유동적인 것으로 새로이 구축하고, 가족의 위상을 개별고립화된 단위에서 사회통합적인 단위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요청됨.

**결혼과 가족 11주차 강의: 사회구조 변동과 다양한 가족**

1. 다양한 가족의 급증

-“가족= 남자와 여자 사이에 성적(性的)으로 배타적인 법률적 관계로서 자녀를 가지고 남성이 주요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Macklin, 1987)과 같은 가족의 개념은 오늘날에 이르러 보편적인 가족의 유형이 아니라 다양한 가족 형태 중의 하나에 불과하게 됨. 후기 자본주의 내지 정보화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도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의 비율은 안정적인 비율로 유지되고 있으나, 확대가족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가족의 구성과 가치에 있어서 전형적인 가족의 유형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가족 비중이 증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한 쪽 부모만으로 구성된 편부모가족, 의도적으로 자녀를 가지지 않는 무자녀가족, 맞벌이가족, 독신가족 등이 급증(통계청의 조사, 2000)

-가족 형태의 다양화는 개인의 선택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기 보다는 사회구조 변동 및 가치관의 변화에 의해 발생. 특히 인구구성의 변화(출산율의 저하, 노인인구의 증가), 자녀에 대한 가치관 변화, 이혼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변화, 남녀 성역할에 대한 사고방식의 전환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나타나게 된 것.

2. 가족의 변화 요인

2-1. 산업화와 도시화(통계청2001, 한국의 사회지표, “가족의 형태별 분포<1970-2000>

2-2. 출산율의 저하

2-3. 노인인구의 증가

2-4.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3. 다양한 가족의 유형 및 특성

3-1. 편부모가족, 3-2. 독신가족, 3-3. 재혼가족

3-4. 통근가족(commuter marriage):서구에서 부부가 직업적 커리어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한 3일 내지 4일 정도 떨어져 사는 가족을 지칭

3-5. 무자녀가족, 3-6. 노인부부가족, 3-7. 맞벌이가족(dual income family)

3-8. 기타 동거가족(cohabitation), 실험 또는 계약결혼(experimental or commitment marriage), 동성애가족(same sex marriage), 공동체가족(commune)등

** 결혼과 가족 12주차 강의: 가족을 둘러싼 사회문화적.경제적.인구학적 환경의 변화**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한국인들은 가족에 대해 상충적 태도를 지니고 있음

-첫째, 여러 다른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족중심주의적 생활태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며(사회계층적 차이를 가릴 것 없는 한국인의 가족중심주의) 둘째, 최근 가족규범의 급격한 약화 내지 변질로 인해 부부관계, 노인.아동 부양 등에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들이 발생하여 “한국인들은 21세기에 들어서도 다른 어떤 나라 사람들보다도 가족지향적으로 살고 있지만 또한 기존의 가족규범이 심각하게 손상된 집단으로 자기평가를 내라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위의 두 가지 특성은 상호모순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한국인의 가족중심적 삶은 대개의 경우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치.사회.경제적 환경이 강제한 것. 일제의 의한 식민지배, 전쟁, 절대빈곤, 산업화와 도시화 등을 잇달아 겪으며 우리는 물질적.문화적 생존과 성취를 위해 국가나 사회공동체보다는 가족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 상태를 보여 왔음. 나아가 거시적 경제.사회.정치질서가 가족중심주의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음. 이러한 환경에서 대다수 한국인들은 생계, 주거, 교육, 건강, 문화, 심지어 출세 등의 욕구(need)를 가족을 통해 해결해 왔으며 이로 인해 가족은 일종의 ‘기능적 과부하(functional overloading)’ 상태에 있음. 이처럼 가족에 대한 의존과 기대가 크기 때문에 가족의 기능 수행이 여의치 않은 경우 그만큼 가족 성원간의 심리적 갈등도 클 수 밖에 없고, 이러한 기능적 부담과 심리적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거나 막기 위해 분거, 별거, 이혼, 독신 등이 늘어나는 등 이른바 가족의 개인주의적 추세가 강화되고 있기도 한 것.

-그런데 이같은 추세는 1997년 말 이른바 IMF 경제위기 이후 훨씬 심화돼 왔기도 하다. 극단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서민들이 곤궁을 이기지 못해 일가족 동반자살을 기도하거나 보험금이라도 타서 생존하려고 자신의 가족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등 가족을 둘러싼 충격적 사건들로 지난 세기말과 세기초가 혼란스러움으로 점철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탈법 재산상속, 부동산 투기, 사교육 과열 등을 통해 드러났듯이 여유집단의 계층문화에 이른바 가족이기주의가 심각하게 확산되어 왔다. 빈곤층의 생활위기는 가족의 희생으로 직결되고 부유층의 치부와 성공은 가족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사회에 가족중심주의적 성격을 강화시켜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진행되고 있는 가족규범의 심각한 퇴락과 가족구조의 급속한 불안정화가 사회의 건강한 존속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사회 전반에 확산된 노인.아동.여성 학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등과 같은 일련의 추세는 한국인들의 가족 지향성을 무색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족의 기능적 과부하와 구조적 불안정화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세기 들어 한국사회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서의 가족문제와 여성

가족의 위기는 개인들의 일상생활을 불안하게 만들 뿐 아니라 산업, 노동, 복지, 교육, 문화 등에 대한 국가의 정책기반을 기저에서 와해시키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들의 가족관계, 가족구조, 가족기능, 가족이념, 가정생활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실태파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국사회의 21세기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1. 사회문화적 환경변화와 가족이념의 다양성

2. 경제환경변화와 가족의 기능적 과부하(functional overloading)

3. 인구학적 변화와 ‘탈가족화’ 추세

4. 미래 가족의 전망

출처 : 열린부부문제연구소
글쓴이 : 홍교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