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아닙니다"…산행 후 '라면 먹방' 문 전 대통령 화제
- 이상규 기자
- 입력 : 2022.06.25 08:29:25 수정 : 2022.06.25 10:59:58


지난 5월 9일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은 이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근황을 올리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의 영축산으로 산행 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회색 점퍼를 입고 컵라면을 먹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라면 모양의 과자 '뿌셔뿌셔'를 먹으며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장면을 공개하며 "네팔 히말라야 아닙니다. 대한민국 영남 알프스 영축산의 취서산장. 어디서든 산행이라면 컵라면은 필수코스"라고 적었다. 또 '#문재인' '#산악인' '#영축산은나의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이어 밀집 모자를 착용한 문 전 대통령이 노을을 배경을 서 있는 사진, 반려견과 함께 노을을 바라보는 사진도 올렸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원래 살았던, 그리고 다시 돌아온 남쪽 시골의 노을"이라고 적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막걸리를 마시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 도예 작업장에서 갈색 모시옷 상의를 입고 면장갑을 낀 채 장작을 가마에 넣고 있다.
작업장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한 작업자와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비서실은 사진과 관련해 "어제는 큰 가마에 본불을 때는 날이었다"며 "(문 전 대통령이) 전통 도자기가 잘 구워져 나오길 바라며 장작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비서실은 또 기념으로 가마불에 돼지고기를 굽는다기에 막걸리 몇 병을 들고 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부연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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