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체 교인이 11명: 성북 사랑제일교회 방문,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 교인 때문

사이박사 2020. 8. 23. 19:37

시흥서 교회 목사 가족 6명 확진..광복절 집회 관련 감염

김광호 입력 2020.08.23. 17:58 댓글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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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시흥시의 한 소규모 교회에서 목사 가족 6명과 교인 1명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끊이지 않는 교회 집단감염…"현장예배 자제해야"(CG) [연합뉴스TV 제공]

시흥시는 23일 "지난 21일 대야동 소재 한사랑교회 목사 A(50대·시흥 50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까지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회 교인인 B(대야동 거주·부천 201번 확진자)씨도 지난 20일 부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이 지난 9일과 16일 교회에서 B씨와 접촉하면서 전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B씨는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은 물론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한사랑교회가 전체 교인이 11명에 불과한 소규모 교회이며, 교인 대부분이 가족이라고 전했다.

전체 교인 11명 중 확진자 외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2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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