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門化光)’을 ‘광화문’으로…. 문화 분야 인사들로 구성된 ‘광화문 현판 훈민정음체로 시민모임’은 14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역사책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글날에 맞춰 한자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체로 교체하자는 시민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의 글자꼴을 바탕으로 실제 크기의 2분의 1로 시험 축소제작한 한글 광화문 현판도 공개했다. 한재준 공동대표(서울여대 교수)는 “한글의 첫 모습으로 제작된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은 한글 글꼴의 가치를 만천하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얼굴인 광화문의 현판이 지금대로라면 ‘문화광(門化光)’으로 읽힌다”면서 “젊은 세대도, 외국인들도 알 수 없는 한자현판을 다는 것은 시대착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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