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원 철원 70대女 확진자 사망..대중목욕탕 2차 감염자(종합)

사이박사 2020. 4. 18. 12:06

강원 철원 70대女 확진자 사망..대중목욕탕 2차 감염자(종합)

홍성우 기자 입력 2020.04.18. 10:47 
확진 판정 후 15일 만에 패혈성 쇼크 등으로 사망
의정부 8번 확진자 다녀간 목욕탕 이용 후 확진 판정받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철원=뉴스1) 홍성우 기자 = 강원 철원군에서 대중목욕탕을 통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감염자가 숨졌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민모씨(70)는 코로나19로 인한 패혈성 쇼크,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이날 오전 4시 50분에 사망했다. 영월군에 이어 도내 2번째 사망자다.

민씨는 지난달 31일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8번 확진자가 다녀간 철원 고석정 한탄리버스파호텔 목욕탕을 이용했다.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민씨는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민씨는 지난 4월3일 도내 42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서 입원했다가 급성 폐렴으로 같은 달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전원 조치됐었다.

hsw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