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포토라인 선 조주빈 "악마의 삶 멈춰줘서 감사"
최상철 입력 2020.03.25. 08:23 수정 2020.03.25. 08:54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고 돈을 받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이른바 '박사방'의 운영자 25살 조주빈이 오늘(25일) 검찰에 넘겨집니다.
어제 경찰이 신상공개결정을 내림에 따라 조 씨는 검찰로 이동하며 얼굴을 가지리 않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낸 조 씨는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가 어떤 취지에서 이들을 언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은 없냐?" 등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조 씨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인권감독관과 면담한 뒤 서울구치소로 가게됩니다.
경찰서 앞에서는 민중당·n번방 강력처벌 촉구시위팀 등 시민단체들이 '조주빈에게 법정최고형 선고하라', '입장자 전원 수색·처벌하라' 등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모습을 풀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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