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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채무제로 집중하느라 경남경제 위기"..홍준표 정책 비판
입력 2018.07.09. 16:14김경수 경남지사는 9일 "무리한 채무제로에 집중하느라 경남경제가 침체와 위기로 빠져들었다"며 "지금은 경남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남경제가 침체와 위기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채무제로 정책에 따른) 긴축재정을 추진했던 것은 재정운용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이런 평가를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경제혁신·국비확보·서부경남KTX 등 현안과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북한 선수 안전문제 당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는 9일 "무리한 채무제로에 집중하느라 경남경제가 침체와 위기로 빠져들었다"며 "지금은 경남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취임 이후 연 첫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전 지사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채무제로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경남경제가 침체와 위기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채무제로 정책에 따른) 긴축재정을 추진했던 것은 재정운용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이런 평가를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번 채무제로 논란이 과거 '도정 지우기' 등 정치적 논란이 아니라 경남 상황에 맞는 정상적인 도정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며 "과거에 문제가 있거나 비정상적 도정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들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도정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산하기관 인사채용 문제, 위법한 인사청탁 등 명백한 비위 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사하고 조사해서 엄벌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특히 인사비리 문제는 청년들이 느끼는 실망감, 도민이 느끼는 좌절감은 대단히 심각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 부분만큼은 철저하게 근절하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 인사에 대해서도 "기존 관례를 존중해 진행할 생각이다"면서도 "취임과 함께 밝혔던 실력과 능력 위주, 적소적재 원칙이 실현될 방안들을 함께 마련해 도정을 조금씩 혁신해 나가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지사 직속기구로 설치한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경제혁신 과제 추진과 내년 국비확보,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를 재정사업으로 확정하고 여름철 도민 안전 등 당면 현안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안전문제를 경남도 차원에서 정부와 잘 협의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우리나라 공직자 업무추진능력을 대단히 신뢰한다"며 "그러나 물이 고이면 썩기 때문에 썩지 않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남이 정말 일 잘하는 유능한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앞장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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