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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라돈침대` 파문 이어지는데..원자력안전기술원장 두달째 `공석`

사이박사 2018. 6. 21. 09:06
`라돈침대` 파문 이어지는데..원자력안전기술원장 두달째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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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 파문 이어지는데..원자력안전기술원장 두달째 '공석'

최소망 기자 입력 2018.06.21. 07:50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가 17일 서울 도봉우체국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수거한 '라돈침대' 매트리스의 잔여 방사성 물질 측정검사를 하고 있다. 2018.6.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라돈침대'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데 라돈에 오염된 침대 시료를 검사하고 분석해야 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수장은 두달째 공석이다.

21일 KINS에 따르면 성게용 전 원장의 임기가 4월25일에 끝나면서 현재 2개월째 원장직이 비어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인 KINS는 지난 5월초 발생한 '라돈침대'에 대해 시료 검사·분석·평가 등의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수장이 공석이어서 관련 업무를 대응하는데 행정적인 어려움이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라돈침대 방사능 피폭량 조사결과를 놓고 오락가락한 이유도 방사능 피폭량을 점검해야 할 KINS가 원장이 없어서 제때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5월10일 1차 브리핑에서 방사능 피폭량이 기준치 이내여서 안전하다고 해놓고, 닷새만에 이를 뒤집었다.

원자력계 한 관계자는 "KINS가 중요한 이슈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간 수장직을 공석으로 둘 수는 없다"면서 "현재 KINS의 역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자질있는 인사가 원장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KINS는 신임원장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신임원장 최종후보로 손재영 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KINAC)과 정해동 전 KINS 가동원자력규제단장이 올라와 있다. KINS 원장직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