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누림,누리리)

[스크랩] [단독] 도봉산 기슭서 국내서 가장 오래된 천자문 나왔다

사이박사 2018. 1. 25. 15:35
[단독] 도봉산 기슭서 국내서 가장 오래된 천자문 나왔다
http://v.media.daum.net/v/20180125080604730

출처 :  [미디어다음] 문화생활일반 
글쓴이 : 한겨레 원글보기
메모 : 10세기께 고려 초기 것으로 판명된 이 천자문 석각은 2012년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의 조사 당시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연구소 쪽이 스님 설명을 듣고 석각을 살펴보니 5~6세기 중국 양나라 문인 주흥사가 지은 <천자문> 250구 가운데 163구와 165구, 167구의 앞구절 일부가 새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다스림은 농사로서 밑바탕을 삼는다’는 뜻의 163구 ‘治本於農’(치본어농)의 ‘治本…’ 부분과 165구 ‘남쪽 이랑에 나가 일을 한다’는 뜻의 ‘俶載南畝’(숙재남무)의 ‘俶載…’, 167구 ‘익은 곡식에 구실을 매기고 햇것을 공물로 바친다’는 뜻의 ‘稅熟貢新’(세숙공신)의 ‘稅熟…’ 부분이 반듯하고 골격 잡힌 해서 글씨체로 표기되어 있었다. 고경 스님은 “석각 글씨를 여러번 보다 천자문 뒤쪽에서 본 글귀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갖고 다니는 천자문 색인과 대조해보니 꼭 들어맞았다”며 “국내 천자문 실물은 조선시대 이전의 판본이 없어 획기적인 국가문화재급 발견”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