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지지율 큰폭 반등,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30%대로 ↓
OSEN l 2015.04.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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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4월 2주차(6~10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11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1%p 하락한 39.7%(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8.3%)로 지난 3월 1주차 이후 5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54.0%(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20.7%)로 5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4.3%p로, 5.0%p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6.3%.
일간 단위로는, 세월호 참사 현안 관련 대규모 행사가 있었던 전 주 주말을 거치며 6일(월)에는 전 주 금요일(3일) 대비 3.5%p 하락한 38.4%로 출발했고 7일(화)에는 38.2%까지 떨어지며 주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수)과 9일(목)에는 6일 있은 대통령의 ‘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각각 40.5%, 40.9%로 상승했다. 하지만, 현 정부 전·현직 주요 인사가 포함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보도된 10일에는 40.0%로 하락, 최종 주간집계는 39.7%로 마감됐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전 주 대비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4.5%p▼), 서울(4.3%p▼), 연령별로는 20대(9.1%p▼), 50대(1.5%p▼), 직업별로는 자영업(8.1%p▼), 가정주부(6.4%p▼), 농림어업(5.4%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1%p▼), 보수층(2.3%p▼), 중도보수층(2.0%p▼)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6일(월) 전 주 금요일(3일) 대비 2.0%p 하락한 24.3%로 출발했으나 동교동계와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7일(화)과 8일(수)에는 각각 28.2%, 31.5%로 급상승하며 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9일(목)에는 30.2%로 소폭 하락했으나,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10일(금)에는 31.1%로 다시 상승, 최종 주간집계는 29.6%로 마감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동교동계와 갈등을 봉합하고 주중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3.7%p 큰 폭의 반등으로,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3주차에 자신이 경신한 차기 대선주자 최고 지지율 27.5%를 다시 한 번 기록하며 13주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문재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6일(월) 23.9%로 시작, 7일(화)에는 27.1%로 올랐고, 8일(수)에는 25.6%로 내렸으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던 9일(목)에는 28.1%로 올랐고, 10일(금)에는 올해 2월 23일 자신이 세웠던 차기 대선주자 일간 최고 지지율(29.4%)을 0.2%p 경신한 29.6%까지 올랐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지난주 김무성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강원 지역에서도 1위에 올라서며 전 지역 선두에 나섰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주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차기 회장으로 지명된 박원순 시장이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2.3%p 반등한 11.3%로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7주 만에 2위 자리를 회복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3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2.0%p 하락한 10.7%로, 6주 연속 지켜오던 2위 자리를 박원순 시장에 내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4월 6일부터 4월 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1%, 자동응답 방식은 5.1%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osenlife@osen.co.kr
<사진>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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