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4 23:46
http://blog.naver.com/jasmin309/80207423906
2003년 몽골과 독일 합작 다큐멘터리 <낙타의 눈물>은 몽골 유목민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준다.난산으로 태어난 새끼 낙타를 외면 하는 어미낙타 때문에 가족회의를 열어 몽골전통
의 후스(Hoos)요법을 쓰기로해서 몽골 전통 현악기 주자를 초청해 몽골 현악기 마두금에
파란 천을 묶어 낙타 봉에 걸어두고 낙타와 악기간의 호흡을 맞추어 낙타의 음을 타듯 소리가 나고
아기를 키우는 이 가족의 며느리가 아기를 다루듯 쓰다듬으며 노래를 부르고 악사가 그 노래에 맞추어
연주를 해가며 아기 낙타를 데려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어미 낙타가 울기 시작해 펑펑 울으며
아기 낙타를 받아들여 젖을 주고 돌보는 현상을 보게된다.
아마도 몽골 전통의 후스의식이 상처 받은 마음의 치유의식인듯,자연과 음악과 가족의 소통과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
낙타의 눈물에서... | | | 느릿느릿 달팽이 |
2014.02.16 1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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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멤버 |
2003년 몽골과 독일 합작 다큐멘터리 <낙타의 눈물>은 몽골 유목민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준다.난산으로 태어난 새끼 낙타를 외면 하는 어미낙타 때문에 가족회의를 열어 몽골전통
의 후스(Hoos)요법을 쓰기로해서 몽골 전통 현악기 주자를 초청해 몽골 현악기 마두금에
파란 천을 묶어 낙타 봉에 걸어두고 낙타와 악기간의 호흡을 맞추어 낙타의 음을 타듯 소리가 나고
아기를 키우는 이 가족의 며느리가 아기를 다루듯 쓰다듬으며 노래를 부르고 악사가 그 노래에 맞추어
연주를 해가며 아기 낙타를 데려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어미 낙타가 울기 시작해 펑펑 울으며
아기 낙타를 받아들여 젖을 주고 돌보는 현상을 보게된다.
아마도 몽골 전통의 후스의식이 상처 받은 마음의 치유의식인듯,자연과 음악과 가족의 소통과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PS: 몽골 전통의 소리와 음이란 생각을 했다.낙타의 봉에 악기와 통하는 끈을 달아 낙타의 리듬을
타고,노래하는 어머니의 아기를 달래는듯한 음.즉 모성 본능의 음이 악기의 리듬으로 나오는...
아침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새소리를 듣는다.'짹짹짹짹..." 내가 듣는 새의 음절은 4음이다.
부르릉~ 차가 지나가고,드르륵~ 커피 글라인더가 움직이고..쉬이익~ 무선주전자의 끓기 시작하고.
마루 위를 삐거덕 삐거덕 걸어간다.. 이 많은 소리 중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리,필요로하는 소리를
선택해 들을 것이다.그것은 내게 편하게 되어 나 만의 세계를 갖는 리듬이 될것이다.
내 몸의 피로 흐르는 속도가 되고 음률이 되고... 그것은 인디언이 말한 각자의 한 세계인것이다.
보리선생의 딴 짓에 대한 생각으로 하나하나의 음을 나의 세계를 돌아보게된다.
내가 걷는길만 걷고,먹는 음식만,가는곳만,만나는 사람만 만나듯,나의 색을 선명하게 갖되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갖는것..그것은 자연의 내면의 소리를 잘 들을수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좀 더 하늘을 자주 보고,바람을 느껴보고,오감을 세워 집중해 보자.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노래 하나로도 그 모든 세계를 느낄수 있으니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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