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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동영상에 동반 출연한 모녀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제시카(56)와 딸 모니카(22)는 최근 ‘음란동영상 듀오 파트너’로 눈길을 끌고있는데, 최근에는 동영상을 모아 DVD로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함께 음란동영상을 제작해 온 이들 모녀는 자신들의 ‘작품’ 속에서 서로 다른 파트너가 아닌 동일한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3년 전 집을 나와 댄서로 일하기 시작한 뒤 음란동영상 제작업계에 발을 딛었다는 모니카는 자신이 먼저 엄마 제시카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 파트너를 두고 이 같은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모니카는 “난 성관계 자체를 매우 즐기며, 엄마와 함께 이 일을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돈이 이 일의 목적은 아니다. 나는 이 일이 매우 즐겁고 재밌다.”고 말했다. 모니카의 엄마 역시 “딸과 나 사이에 한 남자를 두고 일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알려지자 각계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신과 박사 캐롤 리버만은 “이들의 행위는 ‘정신적 근친상간’과 다르지 않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플로리다주의 형사전문변호사인 랜디 립 역시 이들의 음란동영상 제작 행위 자체는 위법이 아니지만 방식 자체는 충분히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