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가족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

외대 가족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 대학을 방문하여 ‘세계 평화와 핵문제’라는 주제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국내외 귀빈 1,900여 명 앞에서 특별강연을 하였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이 다이내믹한 경제 강국으로 발전하는데기여한 외대 졸업생들의 활약에 대해 언급을 하고 ‘핵무기 없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강연을 한 것은 개교 이래 최대의 경사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45개국 언어를 가르치는 국내 최고의 외국어 교육 기관이라는 위상에 더하여 그간 우리 대학이 추진해온 각종 국제화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기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우리 대학이 외국어 교육 분야에서세계 정상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 명문 대학’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우리 외대의 명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우리 대학과 재학생, 동문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더 긍정적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외대 가족 여러분!   저는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리는 동시에 내실도 기하고자 합니다.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전공 분야의전문 지식 그리고 타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들을 키워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외대 재학생들과 동문, 교직원의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우리 대학에 우리 외대 구성원 모두 자긍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