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곰팡이'의 뜻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이 '곰팡이'는 가끔 '곰팡 나다' 처럼 '곰팡'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팡이 제로'라는 '곰팡이 제거제'가 나와서 '팡이'라고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팡이'라는 말은 그리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아닙니다.
'곰'과 동일하게 사용된 단어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곰탕'입니다. 먹는 음식의 이름이 아니고요. 지금도 함경도 방언에서는 '곰팡이'를 '곰탕'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곰'이란 단어를 아십니까? '곰팡이'는 그 원래의 형태가 '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곰'이란 단어는 늘 '곰 피다' '곰이 피다' 등으로 쓰이었습니다.
그러면 '팡이'는 무엇일까요?
'곰탕'이란 단어도 '곰탕 피다'처럼 사용되었던 단어입니다. 예를 든다면 '장마에 곰탕 피다'처럼 쓰이었던 것이지요. 이때의 '탕'은 또 무엇일까요? '곰'은 '곰팡이'란 뜻의 단어인데, '탕'은 그 어원을 알 수 없는 것이고, '팡이'는 '피다'의 어간 '피-'에 작은 것을 나타내는 접미사 '-앙이'가 붙은 것입니다.
출처 : 비상의 자유 꿈꾸는 사람들
글쓴이 : 퍼스트에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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