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어기고 대구에서 여수로" 신천지교인 코로나19 확진

사이박사 2020. 2. 29. 10:27

"자가격리 어기고 대구에서 여수로" 신천지교인 코로나19 확진

장아름 입력 2020.02.29. 09:32 
자가격리자…"수칙 준수 중요" (CG) [연합뉴스TV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대구를 벗어난 신천지 교인이 전남 여수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2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됐었는데 이를 어기고 최근 조부모 등이 사는 여수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가족도 자가격리하고 진단검사를 하는 한편 이 남성의 여수 체류 기간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다.

전남도 관계자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이동 경로와 가족 간 감염 여부를 파악 중이며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나주, 순천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are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