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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신설 예정학과_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어,벵골·마케도니아·알바니아어,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어

사이박사 2014. 9. 15. 20:36

라오스어 등 9개 학과 한국외대, 3년내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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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박철 총장)는 내년부터 3년 간 캄보디아어 등 특수지역 9개 언어학과를 단계적으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2011년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어과를 신설하고 2012년 벵골·마케도니아·알바니아어과를, 2013년에는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어과를 개설할 방침이다.

한국외대 외국어학과는 1954년 영어, 불어, 중국어, 독일어, 노어 등 5개 학과로 시작해 꾸준히 늘어 현재 45개 언어의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 한국외대는 다문화 시대에 문화간 소통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특수지역 언어의 교육과정을 계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2000년 이후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와 그리스·발칸, 몽골,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5개 언어를 배우는 학과가 새로 생겼다. 한국외대의 한 관계자는 “사립대 재정으로는 소수 인원의 특수외국어학과를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면 동남아시아는 물론, 구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들의 언어학과 등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언어는 다 교육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일훈기자 one@munhwa.com